국내 위스키 기업 ‘골든블루’가 위스키 4종의 가격을 평균 14% 인하한다.

19일 골든블루에 따르면, 골든블루 사피루스 450mL의 가격은 기존 2만6334원에서 2만4255원으로, 330mL의 가격은 1만9052원에서 1만8205원으로 내려간다.

팬텀 디 오리지널 17(450mL)의 가격은 8.7% 인하한다. 팬텀 디 오리지널(450mL)은 지난해 6월에 이어 추가 인하해 최초 출고가 대비 14% 저렴해진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위스키 ‘팬텀 더 화이트’(450·700mL)의 가격은 30% 내린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국내 위스키 시장을 회복세로 돌릴 수 있게 활력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선도적인 가격 인하를 통해서 상생을 실천하고 건전한 유통구조 정착을 위한 정부 정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위스키 업체가 가격을 내린 것은 골든블루가 처음은 아니다. 드링크인터내셔널은 지난달 30일 ‘임페리얼 스무스’ 12년산과 17년산 가격을 15% 인하한다고 밝혔다. 당시 임페리얼은 "주류 리베이트 쌍벌제가 시행될 경우 리베이트가 줄어들 것"이라며 "매장과 업소,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