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지난주보다 조금 내렸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L당 0.5원 하락한 1493.5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1원 내린 1351.6원이다.
상표별 휘발유 최저가는 알뜰주유소로 L당 1467.7원을 기록했다. 최고가는 SK에너지로 1507.8원에 판매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L당 0.6원 하락한 1588.1원으로 가장 비쌌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지난주와 동일한 1462.7원에 판매됐다.
경유 최저가는 역시 알뜰주유소로 L당 1326.2에 판매되며, SK에너지는 1366.8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8월 둘째 주 기준 평균 공급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L당 1413.4원으로 전주 대비 6.0원 상승했고 경유는 1264.8원으로 24.5원 올랐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긴장 지속 등 상승요인과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 하락요인이 혼재해 약보합세를 보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