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포드 자동차가 안전벨트 결함으로 인한 탑승자 부상 문제로 북미 지역에서 총 10만8000대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2015년부터 생산된 포드 퓨전과 링컨 MKZ 등이다. 이 차들은 차량 충돌 시 앞 좌석 안전벨트가 승객을 단단히 고정하지 못하고 풀릴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국내에는 링컨 MKZ 하이브리드가 출시돼 있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링컨 MKZ 하이브리드에 같은 안전벨트가 장착돼 있는지 확인 후, 만약 같은 문제가 있다면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국내에서도 리콜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10개 차종 3만8117대가 리콜된다. 15일 국토부에 따르면 현대차 트럭 '올 뉴 마이티'(QT) 3만2637대가 풍량 조절 스위치 내부단자 과열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또 FMK가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기블리·르반떼 등 1383대는 LED 전조등의 조사각(照射角)이 안전 기준보다 높게 설정돼 리콜된다. 포르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파나메라 2603대와 카이엔 636대 등은 변속 레버 부품의 내구성이 부족해 파손될 가능성이 있어 리콜된다. 한불모터스가 수입·판매한 푸조 2008은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도 경고등이 들어오지 않는 문제가 발견돼 858대가 리콜된다. 리콜 대상 여부는 국토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