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제조기업 태평양물산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0% 성장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96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7.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2%를 기록했다.

태평양물산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4238억원, 영업이익은 119억원이다.

태평양물산 측은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 우모(오리털) 사업부의 수익 안정화, 해외법인 및 자회사의 손익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의류사업에서 최대 성수기인 3분기도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