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008770)가 올해 상반기 46년 역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면세점 업황 호조와 2분기 호텔 성수기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 게시된 서울신라호텔 야경.

호텔신라는 올해 상반기 매출(연결기준)이 2조6981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17.3%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609억원으로 14% 증가했다. 1973년 호텔신라가 창립한 이래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다.

올해 2분기 매출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1조354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3% 늘었다. 영업이익은 792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4% 증가했다.

면세부문 매출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레저 부문 매출도 지난해 보다 7% 늘었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호텔신라 관계자는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은 면세점과 호텔 사업이 모두 성장하면서 견인했다"며 "면세점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고, 호텔 사업도 2분기 성수기 효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