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2019년 2분기 매출 1조6303억원, 영업이익 1283억원, 당기순이익 27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7년 4분기 이후 7분기 연속 감소 추세다.

구체적으로 네이버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6%, 전분기 대비 7.9% 증가한 1조 6303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연결 영업이익은 ‘라인페이’ 송금 캠페인을 위한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48.8%, 전분기 대비로는 37.8% 감소한 1283억원을 기록했다는 게 네이버 측 설명이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과 비중은 △광고 1666억원(10%) △비즈니스플랫폼 7159억원(44%) △IT플랫폼 1059억원(7%) △콘텐츠서비스 501억원(3%) △라인(LINE) 및 기타플랫폼 5918억 원(36%)이다.

광고는 네이버 플랫폼의 광고 상품성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2.0%, 전분기 대비 17.1% 성장한 1666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네이버가 7분기 연속 영업이익 하락세를 겪고 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검색 고도화와 쇼핑의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7.1%, 전분기 대비 7.0% 증가한 7159억원을 기록했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 클라우드, 라인웍스의 의미있는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2.6%, 전분기 대비로는 6.8% 성장한1059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서비스는 웹툰 및 V 라이브(LIVE)의 글로벌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1.4%, 전분기 대비 43.0% 성장한 501억원을 기록했다.

라인 및 기타플랫폼은 전년동기 대비 21.8%, 전분기 대비 4.7% 증가한 5918억원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번 2분기에는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검색 사업과 더불어 커머스, 컨텐츠, B2B 사업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신규 성장 동력을 육성하기 위한 도전을 지속하고, 각 성장 단계와 성과에 맞춰 적시에 투자와 지원을 제공해 각 사업 단위들이 독자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