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규제가 강해질수록 주택 공급이 줄어들고, 서울 신축 아파트 쏠림 현상이 심해집니다. 입주 10년 미만 새 아파트를 강력 추천합니다."
김학렬〈사진〉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지금은 좀 비싸더라도 앞으로 가격이 오를 자산에 투자해야 하는데, 당장 서울 새 아파트보다 더 나은 상품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 '빠숑'이란 필명으로 활동하는 김 소장은 조선일보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쇼' 둘째 날인 27일 '확실히 상승 가능한 아파트는 정해져 있다'를 주제로 부자스쿨 리얼 토크를 진행한다. 김 소장은 '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 등 재테크 서적을 썼고,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김 소장은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인기 지역과 함께 수색·증산, 신길, 장위 등 뉴타운 재개발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뉴타운은 교통이 좋고 주거 수요가 풍부해 앞으로 시세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미래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분양가 상한제 확대와 재건축 연한 연장(30년→40년) 등 규제가 확정되면 단기적으로 가격이 떨어질 수 있겠지만, 대기 수요가 워낙 풍부하기 때문에 곧 회복될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분양가 상한제 때문에 분양이 늦어지더라도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입지, 교육 환경 등 본질적인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기존 집을 팔고 강남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사람에게는 가격 조정이 기회"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지금부터 집을 사려는 이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조급함'이라고 조언했다. '지금이 아니면 영원히 집을 못 살 것 같다'는 생각이 현명하지 못한 의사 결정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최근 집값 상승을 바라보며 소외감을 느낀 무주택자일수록 조급한 마음에 아무 아파트나 사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입주한 지 20년 이상 지난 소규모 아파트는 재건축, 리모델링 같은 이슈가 없으면 시세가 오르기 어렵다"고 말했다.
※부동산 트렌드쇼 홈페이지 (www.rtrendshow.com)에서 사전 등록하면 전시장 관람이 무료다. 문의는 070-4006-8508·8110, master@rtrendsho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