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중 어묵과 맥주 등의 가격은 오르고 시리얼, 소시지 등은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소비자원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6월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5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어묵(3.7%), 맥주(2.8%), 콜라(2.7%), 우유(2.5%) 등 11개였다. 어묵은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올랐다. 반면 시리얼(-5.2%), 소시지(-4.6%), 국수(-1.7%) 등 14개 품목은 5월 대비 가격이 하락했다. 유통업태별로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 마트(15개)가 가장 많았고, 전통시장(9개), 기업형 수퍼마켓(4개), 백화점(2개)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