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파이브는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 확장 계획을 발표하면서 39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18일 서울 강남구 케이스퀘어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진행 중인 박지웅 패스트파이브 공동대표.

패스트파이브는 IMM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패스트파이브는 공유오피스 스타트업으로 1만2000여명의 멤버와 1000개의 회사들에게 업무 공간을 제공한다. 공유오피스를 위한 출퇴근 버스, 심리상담서비스, 사내 어린이집 등도 제공한다.

지난 5월 오픈한 프리미엄 주거서비스 ‘라이프’는 2개월 만에 계약률 100%를 달성했다. 선정릉역에 위치한 라이프 1호점 ‘라이프온투게더’는 부동산 시행사 가우홀딩스가 건물 기획과 공간 설계를 맡았다. 패스트파이브는 운영과 디자인을 담당했다. 1인 가구 타깃으로 개인 욕실, 가전, 가구, 매트리스 등이 갖춰진 풀옵션 1인실로 구성됐다. 라운지, 루프탑, 소셜 피트니스 센터 등 커뮤니티 공간은 공유한다.

박지웅·김대일 패스트파이브 공동대표는 "패스트파이브의 빠른 호점 확장 역량, 전 지점의 공실률을 3% 이내로 유지하는 관리 역량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공유주거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