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포항제철소에서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이달 들어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공장.

17일 포스코에 따르면 오전 2시 15분쯤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2공장에서 안전난간대 설치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근로자 A씨(62)가 5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지난 15일 협력업체 직원 B씨(34)가 코크스 보관시설에서 추락해 다친 지 이틀 만에 또 다시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달 11일에는 포항제철소 2코크스 3기 벙커 앞에서 정직원인 장모(60)씨가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장씨는 부검 결과 목, 가슴, 골반, 다리 등의 뼈가 부서진 다발성 손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에는 30대 근로자가 회식이 끝난 뒤 술을 더 마시다가 숨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