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는 크라우드소싱 기반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셀렉트스타’에 4억원을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셀렉트스타의 모바일 앱 ‘캐시미션’.

셀렉트스타는 기업이 의뢰한 AI 데이터를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수집하고 가공한다. 자체 모바일 앱에서는 사용자가 데이터 생산에 필요한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고, 환전 가능한 포인트를 받는다. AI와 사용자 협업을 통해 이중 검수를 거쳐 신뢰도를 높인다.

셀렉트스타는 카이스트 출신 공동창업자로 구성돼 지난해 12월 카이스트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최종 우승한 팀이다. LG CNS, 카이스트 등 30개 이상 고객사가 셀렉트스타 플랫폼을 경험했다.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부사장은 "앞으로 셀렉트스타가 사람을 이해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는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