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산하 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이하 마플협)가 KTB신용정보와 ‘P2P금융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마플협은 렌딧, 모우다, 팝펀딩, 펀다, 8퍼센트 등 5개 신용대출 전문 P2P(개인간 대출) 금융 기업이 모여 만든 협의회다.

이번 업무 협약은 마플협 회원사가 부도, 청산 등으로 영업을 중단할 경우 KTB가 채권 추심 및 상환금 배분 업무 등을 승계해 대출자와 투자자 등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가 KTB신용정보와 ‘P2P금융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마플협과 KTB는 회원사들의 채권 관리 업무에 대한 협조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마플협 회원사가 영업을 중단할 경우 상환금 회수, 투자자 배분 업무 처리 등에 대한 업무 승계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또 KTB는 영업 중단 회원사의 연체채권 추심 및 대출채권 매각 지원도 제공한다.

마플협의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준 렌딧 대표는 "KTB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한층 더 이용자 보호를 강화해 신뢰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