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회장 허영인)이 11일 부산 서면에 쉐이크쉑 9호점을 개점한다. 수도권 지역을 벗어난 첫 매장이다.

쉐이크쉑 서면점은 삼정타워 1층에 321㎡, 142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삼정타워는 다양한 체험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대형 복합 문화공간이다.

쉐이크쉑은 기존 대표 메뉴 외에도 부산 지역의 특성을 살린 서면점만의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부산 명물인 씨앗호떡의 특징을 살려 아몬드, 해바라기씨 등 다양한 견과류와 피넛카라멜소스 등을 바닐라 커스터드와 조합해 만든 디저트인 ‘부산 스트리트’를 출시한다.

또 부산의 지역 수제 맥주 브랜드 고릴라 브루잉의 ‘블랙 커런트 고제’도 만날 수 있다. 베리 류의 일종인 블랙 커런트를 활용해 맥주가 핑크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쉐이크쉑 서면점은 세계적인 영국 작가 ‘줄리안 오피(Julian Opie)’의 아트워크로 꾸며졌다. 사람들이 걸어가는 형상의 그래픽을 통해 쉐이크쉑의 활기찬 분위기를 표현했다.

쉐이크쉑은 2001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다. 세계 주요 16개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는 SPC그룹이 독점운영 계약을 맺고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