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008770)가 제주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상생 프로젝트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10일 오전 23번째 재개장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8.5평 규모의 이 분식점은 지난 5월 ‘맛있는 제주만들기’ 23호점으로 선정된 후 제주신라호텔과 신라면세점으로부터 두 달간 메뉴 조리법과 손님 응대 서비스 컨설팅, 주방 설비 시설을 지원받았다. 원래 ‘말다분식’이라는 상호를 썼지만, 영업주의 이름을 딴 ‘혜자분식’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개장했다.

‘혜자분식’은 재개장에 맞춰 등갈비 마라면 수제어묵라면 돈가스 쫄면 등 신메뉴를 선보였다. 또 테이블이 4개뿐인 작은 식당인 점을 감안해 회전율이 높고 테이크 아웃(Take-out)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호텔신라 측은 ‘혜자분식’이 제주 핵심상권인 노형오거리에 자리했다는 이점을 살려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면 요리를 중점으로 신메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 JIBS와 추진하고 있는 상생프로그램으로,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제주도에서 별도의 조리사 없이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조리법·손님 응대 서비스 등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 시설물도 전면 교체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