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전문금융회사들이 미래 먹거리를 찾아 해외 진출을 늘리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20개 여신전문금융회사는 15개국에 41개 해외점포를 운영 중이다. 2014년까지만 해도 해외점포 수는 18개에 불과했는데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해외 점포의 80%가 아시아에 집중돼 있다. 미얀마에 8개로 가장 많은 해외점포가 있고, 베트남(6개), 인도네시아(5개), 중국(5개), 라오스(3개)의 순이었다. 유럽과 미주 지역에는 독일, 미국, 영국 등을 포함해 8개 해외점포가 있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리스·할부, 소액신용대출 등)이 25개, 비금융업(금융자문업, 멤버십포인트관리, 시스템개발·공급업 등)이 16개로 집계됐다.

해외점포의 작년말 기준 총자산은 11조8552억원으로 전년대비 11.7% 증가했다. 해외점포에 낸 순이익도 1053억원으로 10.6% 증가했다.

금감원은 "대형 해외점포를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영업기반을 확충하는 단계로 본격적인 현지화가 이뤄지기 전"이라며 "현지 금융당국과의 협조체제를 지속 구축해 여신전문금융회사의 해외진출 및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