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를 이용해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란 카카오의 간편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에 연결한 은행 계좌에서 카카오페이머니를 충전해 생체 인증이나 비밀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은행 계좌번호, 공인인증서, OTP(일회용 비밀번호)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계좌이체 방식에 비해 인증 절차가 간편하다. 약 10초 만에 수수료 없이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게 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현재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는 장기보험 일부 고객에게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올 3분기 중 자동차보험, 일반 보험 등 전체 보험 종목에 대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