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해외여행 시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자유여행을 즐기는 청년 세대가 이동수단으로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해외에서 차량공유 서비스에 익숙해진 청년 세대가 한국에서도 차량공유 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끌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BC카드 빅데이터센터는 2016년 5월부터 2019년 4월까지 3년간 한국 여행객이 해외에서 결제한 차량공유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BC카드에 따르면, 3년간 차량공유 서비스가 1건 이상 결제된 국가는 총 235개국에 달했다.
결제금액이 가장 큰 국가는 미국이었다. 전체 결제 금액의 19.3%가 미국에서 결제됐다. 그 뒤를 일본(11.4%), 중국(8%), 영국(7.6%), 프랑스(4.2%)가 따랐다. 베트남(3.9%), 태국(3.4%), 필리핀(2.8%) 등 동남아 국가에서도 차량공유 서비스 이용이 많았다.
특히 해외에서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건 주로 '20대' 청년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18~29세)의 경우 차량공유 서비스 결제 금액과 결제 건수가 3년간 연평균 33.6%, 44.4%씩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30대에서도 결제금액이 연평균 14.1% 증가했다.
BC카드 빅데이터센터 관계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해외 로컬 맛집과 관광지에 대한 정보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면서 "스스로 일정을 계획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젊은 여행객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 차량공유 서비스 이용 급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