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모바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하 전세금보증) 서비스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세금보증이란 전세 계약 종료 시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경우 임대인을 대신해 HUG가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는 보증상품이다. 지금까진 대부분의 신청이 오프라인에서 이뤄졌다.

카카오페이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모바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서비스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모바일을 통해 전세금보증 신청부터 서류제출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세자금대출 없는 전·월세 거주 명의자 등 일부 조건이 확인되면 카카오페이 안에서 신청부터 보증서 발급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서류제출 과정도 팩스나 이메일 대신 스마트폰으로 찍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또 카카오페이를 통해 가입한 모든 이용자는 보증료를 3% 할인받을 수 있고, 사회배려계층은 40~60%, 모범납세자는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아직 생소할 수 있는 전세금보증이 활성화돼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