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의 '헬리오시티 상가'가 오는 27~28일 입찰을 앞두고 있다.
상가 투자시장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대부분의 상가가 맥을 못 추는 한편, 몇몇 상가들은 높은 임대료에도 입점 경쟁이 치열하다.
이러한 결과는 수요가 풍부한 '입지'의 차이에서 나타난다. 실제로 배후수요와 잠재수요 등 꾸준히 고객이 유입되는 곳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초역세권이나 대단지 내 조성되는 상업시설은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공실 위험이 적어 투자자들에게 인기"라며 "더욱이 요즘처럼 부동산시장에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는 상가 투자도 옥석 가리기가 중요해지면서 입지에 따른 선호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오는 27~28일 입찰을 앞둔 '헬리오시티 상가'도 투자자들의 열띤 경쟁이 예상되는 곳이다. 이 상업시설은 서울 지하철 8호선 송파역 초역세권 입지며 3, 8호선 가락시장역, 8, 9호선 석촌역, 위례신사선 가락시영역(예정) 등도 인접하다. 송파역의 경우 상가와 직통으로 연결될 예정이라 향후 지하철 직통상가로 거듭날 전망이다.
가장 주목받는 점은 따로 있다. 바로 9,510가구 규모의 초대형 주거단지 '송파 헬리오시티' 단지내상가라는 점이다.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지은 '송파 헬리오시티'는 지하 최저 10층~지상 최고 35층, 84개 동, 총 9510세대 대단지 아파트다. 지난해 말 입주를 시작했으며 현재 약 3만여명의 입주민이 대부분 입주를 마무리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처럼 헬리오시티 상가는 매머드급 상주인구와 풍부한 유동인구를 품은 입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헬리오시티 상가 공식 책임 분양대행사 도우씨앤디는 "입찰 전부터 투자자들의 전화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며 "송파 대표 랜드마크 상가로 탄생할 헬리오시티 상가에 최적화된 프로모션과 서비스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우씨앤디는 블록별, 층별에 따라 적합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가 개선사항 중에는 일부 블록에 지하 1층 및 옥상으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 혹은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것도 포함돼 입주민들이 상가로의 진·출입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상가 로비 내 와이드 LED 전광판 설치, 공시정화시스템 설치, 분산상가 어닝 혹은 데크 설치 등(블록별 상이)이 계획돼 있다. 또 정기적인 프로모션과 상가 렌탈케어 서비스를 진행해 상가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송파 헬리오시티 입주민에게 한층 더 우수한 쇼핑 문화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헬리오시티 상가는 이달 27~28일 공개경쟁 입찰방식을 통해 매각하며 입찰 장소는 서울시 송파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