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의 후임으로 발탁된 김상조(사진·57) 공정거래위원장은 1962년 생으로 서울 대일고를 나와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진보 경제학자로 분류되는 김 정책실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노사정위원회와 재정경제원 위원을 거쳤고, 참여연대에서 활동하며 재벌개혁에 앞장섰다. 소액주주활동을 펼치며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를 비판해 '삼성 저격수'라는 별명도 얻었다. 지난 대통령 선거 때는 문재인 대통령의 캠프에 합류해 재벌개혁 정책을 논의하며 포괄적 경제 정책인 'J노믹스'를 설계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김 정책실장은 현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을 맡아 뛰어난 전문성과 균형감 있는 정무 감각을 바탕으로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경제분야 핵심 국정기조인 공정경제 구현에 크게 이바지해왔다"고 했다.

고 대변인은 "학계·시민단체·정부 등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경제 분야뿐 아니라 사회·복지·교육 등 다방면의 정책에도 정통한 전문가로서, 기업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시대적 소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62년생 ▲서울 ▲대일고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경제학 석사 ▲서울대 경제학 박사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 ▲한국금융학회 부회장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