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럭셔리카 브랜드인 캐딜락은 2016년 1103대, 2017년 2008대, 2018년 2101대를 판매하며 역대 판매 기록을 3년 연속 경신해왔다. 특히 작년에는 특별한 신차 출시 없이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는 다양한 신차가 출시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더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월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모델에 이어 3월에 '리본(REBORN) CT6'가 잇따라 출시된 것이다. 또 그동안 CT6 등 세단 이미지가 강했던 캐딜락이 최근엔 SUV 판매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SUV 모델인 XT5와 에스컬레이드〈사진〉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SUV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국내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캐딜락은 올해 말부터 더 다양한 SUV를 출시할 예정이다.

캐딜락 판매량 중 SUV 점유율은 2019년 4월 42%에서 5월 53%로 점차 늘고 있고, 캐딜락 SUV 플래그십 모델인 에스컬레이드는 전년 대비 판매 대수가 15% 이상 증가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캐딜락 SUV 모델들은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 넉넉한 실내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추고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전·편의 사양이 대폭 적용돼 있다.

특히 에스컬레이드는 주변을 압도하는 차체와 디자인으로 '대체할 수 없는 차량'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캐딜락의 정체성이 잘 녹아들어 웅장해진 디자인, VIP 의전용으로 사용될 만큼 탑승자를 세심하게 배려한 편의 사양, 도심의 일상뿐만 아니라 패밀리 아웃도어 활동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넓은 공간성과 공간 효율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캐딜락은 이외에도 엔트리급 소형 SUV인 XT4와 캐딜락이 새롭게 개발한 3열 대형 SUV XT6를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해 캐딜락 SUV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캐딜락 관계자는 "엔트리급 SUV부터 SUV 라인업의 정점에 있는 플래그십 에스컬레이드까지,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