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성 장애 및 발달지연 관련 박람회 제1회 오티즘엑스포가 7월 12일·13일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서플러스글로벌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함께웃는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발달장애인 복지·의료·교육치료 등 자폐성 장애 및 발달지연 관련 국내·외 100여개의 유관기관과 단체 및 기업들의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자폐성 장애 출현율은 59명 중 1명 수준으로 69명당 1명이었던 2년 전 보다 증가한 상황이다. 오티즘엑스포는 그들의 통합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자폐 및 발달지연에 필요한 양육·교육 관련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엑스포는 자폐성 장애 및 발달지연에 관한 정보 전달을 중심으로, 전문가 강연 및 정책 토론회 등으로 구성된 ‘오티즘 스쿨(Autism School)’과 자폐성 장애인들의 재능과 독특한 예술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오티즘 아트 페스티벌(Autism Art Festival)’ 등의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오티즘엑스포에는 특별한 참가 자격은 없다. 입장료는 현장등록 5000원, 사전등록은 무료다. 사전등록은 오티즘엑스포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오티즘엑스포를 주관하는 김정웅 함께웃는재단 이사장은 "오티즘엑스포를 통해 자폐성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바로 잡고, 사회적 관심과 이해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