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전국 11개 단지, 7034가구를 공공주택 디자인 공모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본적인 품질 외에 디자인 기능을 향상시킨 공공주택을 선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2회째 진행됐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주최했으며 내년부터는 지방공사도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공공주택 디자인 공모 대상 단지는 LH 사업지의 10%를 차지하며, 매년 5%씩 늘려 2022년에는 2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선정된 단지는 서울 마곡 공공분양(557가구)과 경기 수원당수 C1 신혼희망타운(619가구), 남양주진접2 A6 신혼희망타운(902가구), 의왕월암 7 행복주택·영구임대(950가구), 군포대야미 A1 국민·영구임대(653가구), 인천 인천가정2 A1 행복주택(541가구), 충북 청주수곡 행복주택(66가구), 전북 전주우아 행복주택(80가구), 전남 광주선운 A3 신혼희망타운(697가구), 경남 양산사송 A4 국민임대(1156가구), 경북 대구연호 A2 국민·영구임대·행복주택(813가구)이다.

이 단지들은 내년에 착공해 2021년 입주자를 선정한 뒤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