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수당처럼 반려동물 수당도 지급
결혼하지 않아도 축의금과 휴가를 받을 수 있는 회사가 있어 화제를 모은다. 영국 화장품 브랜드 러쉬를 운영하는 러쉬코리아는 비혼 직원을 위한 '비혼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러쉬코리아는 2017년 6월부터 기혼자 중심의 복지제도를 비혼자까지 확대해 연 1회 비혼식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의 선택과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취지로 운영하는 비혼식은 근속연수 만 5년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두 명의 직원이 비혼을 선언했다. 회사 측은 이들에게 기혼자와 동일하게 축의금과 유급 휴가를 지급했다.
이와 함께 결혼하고 출산한 직원에게 지급하는 육아 수당처럼, 반려동물이 있는 비혼자에게 월 5만원의 '반려동물 수당'을 지급한다. 또한 기르던 반려동물 사망 시 1일의 유급휴가를 쓸 수 있다. 이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정하고 직원과 반려동물의 감정적 유대를 고려한 것이다.
한편, 러쉬코리아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도입해 '가족 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또 능률적으로 일하는 사내 환경을 조성하고자 근로자 개인 여건에 따라 출∙퇴근 시간 직접 결정할 수 있는 러쉬코리아만의 유연근무제를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