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북유럽 3국 순방에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가 동행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9~16일 순방에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가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이자, 중소제약 기업체로 구성된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자격으로 동행한다.

1970년 설립된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과와 비뇨기과 치료제 부문에 강점을 지닌 중견 업체다. 이번 순방에선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 자가 유래 줄기세포(SVF) 추출키트 '스마트엑스(SmartX)' 유럽 수출 확대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현재 유럽은 국가별로 줄기세포 치료 기준이 달라 수출국 확대가 제한적"이라면서 "향후 국내 줄기세포 기술 수출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해당 국가에 의료기기 등록 시 국가기관 보증서를 받는 방법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어 "국내 제약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진출은 필연적"이라면서 "중소 제약사뿐 아니라 중소기업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겠다"고 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제약·바이오 분야는 혁신성장 산업 대표 주자로 꼽힌다. 정부는 순방 일정 중 한-핀란드 혁신성장 포럼에서 대기업·스타트업 상생협력을 통한 개방형 혁신성공 사례, 신생기업 혁신 비즈니스 모델 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제약 관련 혁신 성공 사례도 공유될 것으로 보인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대통령 순방 기간 중 스웨덴 기업인 AB쎄닐(이하 쎄닐)도 방문할 예정이다. 쎄닐사는 1953년 설립된 스웨덴 의약용 '폴렌(화분추출물)' 전문 회사다. 순방 일정 기간에 새로운 신약 물질 도입을 위한 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 외에 이번 순방에 함께하는 제약·바이오 업체로는 마크로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