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개그맨 유병재가 멀티채널네트워크(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유병재와 담당 매니저 유규선씨가 6월부로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개그맨 유병재가 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샌드박스 측은 유병재와의 계약은 최근 유튜브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온라인 콘텐츠 시장의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유병재는 "고심끝에 아티스트들이 중심이 되는 자유분방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젊은 스타트업인 샌드박스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편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앞으로 샌드박스에서 방송출연 외에도 크리에이터로서 제작자적인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보유한 유병재씨의 재능을 극대화 하기 위해 전문 PD 및 제작 지원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향후 소속 코미디 크리에이터들과도 무궁무진한 협업이 기대된다"고 했다.

샌드박스는 최근 더빙 콘텐츠로 유명한 장삐쭈, 개그맨 출신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흔한남매 등 개그 크리에이터들을 필두로 ‘샌드박스 코미디 스튜디오’를 신설하며 공격적으로 코미디 PD, 작가, 에디터 등 전문 인력을 영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