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첫 폴더블 폰 ‘갤럭시 폴드’의 6월 내 출시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 통신사들과 망 연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하드웨어 안정화 작업이 예상보다 더딘 상황이다.

이달 중 갤럭시 폴드 출시 일정을 재공지하고 6월 중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필름, 디스플레이 등 부품 점검에 시간이 더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통신업계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앞서 삼성전자는 스크린 결함, 디스플레이 힌지 결함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갤럭시 폴드의 출시를 연기했다.

이와 관련, 미국 최대 가전제품 소매 체인인 베스트바이는 갤럭시 폴드에 대한 구매 예약을 모두 취소했다.

베스트바이는 지난 23일 고객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삼성이 (출시가 연기된) 갤럭시 폴드의 새로운 출시일을 알려주지 않아 예약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출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으며 수 주 내 출시 일정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