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이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중 김포~파주 2공구 구간을 시공한다.

현대건설은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공사에서 김포시에서 파주시를 연결하는 구간의 2공구 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은 총연장 26.36㎞로, 이 중 2공구는 김포시 하성면부터 파주시 연다산동을 잇는 6.76㎞ 구간이다. 2900m 길이의 터널과 70m 길이 교량 시설도 이 구간에 함께 들어선다. 총 공사 금액은 5615억원이다. 내년 1월 착공, 2026년 1월 준공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김포-파주 2공구 터널 공사에는 모든 공정이 컴퓨터에 의해 제어돼 안전하고 품질이 뛰어난 기계화 굴착 공법인 '쉴드 TBM 공법'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