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사진) 쿠팡 대표가 미국 경제 전문매체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가 선정하는 '가장 창의적인 기업인 100인'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23일(현지시각) 패스트 컴퍼니는 쿠팡의 로켓배송 시스템을 언급하면서 "김 대표가 이끄는 쿠팡이 한국인의 삶을 바꿔놨다"고 평가했다. 쿠팡은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7시까지 제품을 배송하는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신선식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패스트 컴퍼니는 "쿠팡은 60여개 물류센터를 잇는 자체 배송 네트워크와 채소, 수산물 등 신선식품을 배송할 수 있는 콜드체인 시스템도 구축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고객이 쿠팡 없이 산다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쿠팡의 매출은 4조4227억원으로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지만 1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주문건수는 10억에 달했다.
패스트 컴퍼니는 매년 IT,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미디어, 정부, 비영리단체,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100명의 영향력 있는 기업인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쿠팡의 김 대표와 함께 애플, 리바이스,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의 인물들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