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배재훈 사장이 부산지역에서 근무하는 해상직원 150명과 ‘안전운항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이 해상직원 150여명과 함께 ‘안전운항 결의대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배 사장은 부산 태종대에서 해상직원들과 함께 선박 현장에서 솔선수범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승무원과 선박 안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후 태종대 일대를 트래킹 한 뒤 CEO 특강을 진행했다.

배 사장은 "우리의 비전은 이익을 내며 지속 성장하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고, 고객 감동과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만족, 종업원의 행복을 통해서 달성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경쟁사와 차별화된 서비스, 철저한 낭비요소 제거를 통한 조속한 손익개선 실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도전과 환경의 변화는 우리에게 위기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해운재건의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2020년 강력한 환경규제의 시행과 초대형선 도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운항에 더욱 꼼꼼하고 치밀하게 힘써주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