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학회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학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및 춘계학술대회'를 제주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원자력학회·원자력산업회의 공동 특별세션 및 원자력 60주년 기념식(22일), 한국원자력학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23일), 춘계학술발표회(23·24일) 등 3개 세부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실장과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등 우리 정부 인사와 켄 나카지마 일본 원자력학회 부회장, 마리아 코르스닉 미국원자력협회 회장, 호세 쿠티에레즈 웨스팅하우스 사장, 모하메드 알 하마디 에미레이트 원자력에너지공사 사장 등 국내외 원자력 산·학·연·관을 대표하는 1600여명이 참석한다.
'특별강연'에서는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가 '환경과 에너지 정책의 정치와 경제학'에 대해, 류고 하야노 도쿄대 교수가 '후쿠시마 방사능 영향에 대한 사실과 미신'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춘계학술발표회'에서는 총 700여편의 최신 연구성과에 대한 논문 발표와 '원자력관계시설 부지안전성 평가 워크숍' 등 4개의 워크숍이 진행된다.
김명현 한국원자력학회 회장은 "지난 50년간 원자력계가 학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인력양성, 발전사업, 안전성 확보 등에 매진해 온 결과 이제 우리나라는 미국과 유럽에서 인정받는 원자력발전 강국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면서 "청정에너지의 하나인 원자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대한 기여하도록 창의적인 연구개발의 중심적 역할을 학회가 담당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한국원자력학회는 5월 13일 프랑스 주아 레 팡에서 열린 원전 선진화 국제회의(ICAAP)에서 42개국 원자력학회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원자력 이용을 촉진하라는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학회는 오는 28일과 29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청정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청정에너지의 하나인 원자력이 지구 온난화를 대처하는 탈탄소화 노력에 최대한 기여하도록 논의해 줄 것과 향후 5년 안에 원자력 관련 연구개발 공공투자를 2배로 늘려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