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이번에는 '소고기 대결'을 벌인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오는 15일까지 소고기 할인 행사를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는 한우〈사진〉, 롯데마트는 미국산 소고기를 대표로 내세웠다.
이마트는 경매에서 낙찰받은 한우를 기존 이마트 판매가 대비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 혜택을 주고 KB 국민카드를 쓸 경우 10% 추가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한우 200마리, 40t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100t의 미국산 소고기를 준비해 기존 롯데마트 판매가 대비 최대 35% 저렴한 가격에 판다. 100g 기준 척아이롤(등심과 목심이 섞인 부위)이 1690원, 부채살이 2120원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미국 농무부가 인증한 앵거스 품종(CAB)을 준비했다"며 "최근 미국산 소고기의 현지 시세가 전년 대비 5%가량 올랐지만 사전에 물량을 비축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