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단기자금 융통을 위해 발행하는 초단기채인 재정증권 발행 잔액이 5월말 13조원으로 지난달말과 비교해 6조원 줄어들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9일 발표한 5월 재정증권 운용 계획에서 이번 달 재정증권을 6조원 어치 발행하고, 12조원 어치를 상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13조원으로 4월말(19조원)보다 6조원 가량 줄어들게 된다. "신규 발행 물량을 제외한 6조원은 4월 세입 수납분으로 상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정증권은 정부가 예산 운용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모자라는 금액을 융통하기 위해 발행하는 초단기채권이다. 만기는 28일 또는 63일이다. 4월말 재정증권 발행잔액은 19조원까지 늘었다. 불황으로 세입은 늘지 않는 데, 올해 예산을 대거 앞당겨 집행하면서 그에 맞춰 자금을 조달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