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000120)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45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0.1% 늘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2조432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21.5% 늘었다.
CJ대한통운은 국내 경기 영향으로 계약물류(CL) 부문은 정체됐지만, 글로벌 부문 매출이 지난해 1분기 대비 32.2% 늘어나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택배 부문 매출도 지난해 1분기 대비 10.1%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은 올 1분기에 12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CJ대한통운은 "국내 최저시급 인상으로 인한 비용상승을 운영 효율화와 판가 조정으로 만회했지만, 택배 부문 신규 수주 부진 및 안전 인프라 개선 등 추가비용 반영으로 일부 손익 악화가 발생했다"고 했다.
CJ대한통운은 올 3월부터 택배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운영 안정화를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판가 인상 진행과 신규 수주 확대 등으로 수익성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판가 인상 추진으로 3월 택배요금이 1상자당 96원(5%) 올랐다고 했다. 물량 기준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47.5%에서 올해 1분기 47.1%로 소폭 하락했다.
올 3월 취임한 박근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경영 방침으로 '안전‧환경 최우선 경영', '이익 중심 경영', '현장 경영' 등을 내세웠다. 작업 환경 개선을 통한 운영 효율 및 서비스 제고 추진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적자사업이나 적자거래선을 없애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