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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는 26일 주류업체들의 잇단 가격 인상과 관련 "소상공인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주류업체들의 일방적인 가격 인상으로 식당, 주점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합회는 "가격 인상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이 자칫 소상공인에게 향할 우려가 있다"며 "시장을 선도하는 대기업들이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은 윤리의식에 대한 근본적 의문마저 들게 한다"고 비판했다.

연합회는 "주류업계는 윤리경영 차원에서 가격 인상 요인이 있을 경우 소상공인 업계와 협의하고 최소한 양해를 구하는 과정을 마련하는 등 자정 노력과 대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내 맥주시장 1위 오비맥주는 카스 등 주요 맥주 제품 출고가를 5.3% 인상했고, 소주 1위 업체인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등 소주 제품 출고가를 6.45%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