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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최근 두차례 서비스 장애와 개인정보 유출 이슈에도 올해 1분기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와 일간 활성 사용자수(DAU)가 각각 8%씩 증가한 23억8000만명, 15억6000만명을 기록했다고 24일(현지 시각)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150억7700만달러(약 17조4680억원)를 기록했다. 이중 모바일 광고 매출은 30% 증가한 139억달러(약 16조1000억원)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지표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수치다.

페이스북 측은 "현재 매월 약 27억명이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왓츠앱·페이스북 메신저 등 패밀리 앱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평균 21억명 이상이 매일 페이스북 패밀리앱 서비스 중 하나를 이용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이날 실적발표와 함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한 미 연방당국의 벌금 부과에 대비해 30억달러(3조4500억원)를 비용으로 별도 적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국 데이터 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를 통해 8700만명의 사용자 정보가 유출돼 도용된 사건과 관련한 벌금 부과에 대비해 비용을 미리 적립한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현지 언론은 미 연방당국이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구글에 부과했던 벌금 2억2500만달러를 상회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벌금을 부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페이스북 측은 "연방거래위원회(FTC) 조사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다"면서 "최종 결과가 언제 나올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