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창업한 기업 수는 12만개로 지난해 1월보다 4192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월 창업기업은 12만개로 2018년 1월보다 4192개(3.4%)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업이 무려 7890개(23%) 감소했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가 부동산 컨설팅, 임대업 등에 악영향을 미쳤다.
뿌리산업으로 불리는 기계·금속 등 제조 분야 기업은 428개(6.9%) 줄었다. 이지만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경기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제조업 경영환경이 악화된 게 영향을 미쳤다"며 "수익이 나지 않는데 사업을 하려고 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반면 정보통신, 과학, 교육 등 기술 기반 창업기업은 1442개(7%) 증가했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고부가가치 분야 창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일반 제조 분야 창업이 꺾이고 있는 모습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2533명(7.1%), 50대가 2129명(6.7%)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169개(4.6%), 전북 946개(18.6%), 인천에서 920개(11.7%) 감소했다. 조직 형태로는 법인 창업기업이 118개(1.2%) 증가했지만, 개인 창업기업은 4310개(3.8%) 감소했다. 1월 전체 창업기업 중 8.4%만이 법인이고, 91.6%는 개인 창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