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또는 점심 후 커피 한 잔은 필수 코스가 되다시피 했다. 바쁜 출근길, 짧은 점심시간에 커피점 문을 열고 들어가기 망설여지는 가장 큰 이유는 '긴 줄'이다. 이런 고객을 잡기 위해 커피전문점들이 '스마트 오더'를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미리 주문하고 매장에서 곧장 받아가는 시스템이다. 2014년 스타벅스가 처음 도입했다. 최근엔 다른 커피전문점들도 고객 혜택을 강화한 '스마트 오더'를 선보이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폴 바셋은 이달 15일 '크라운 오더'라는 이름의 스마트 오더 시스템을 내놓았다. 폴 바셋 회원이면, 누구나 가까운 매장을 선택해 미리 주문할 수 있다. '폴 바셋 카드'를 가진 회원은 자주 이용하는 메뉴를 클릭 한 번으로도 주문 가능하다.

폴 바셋 앱에는 메뉴 교환권 선물과 카드·쿠폰 선물 기능도 들어 있다. 매일유업 관계사 통합 멤버십 '매일두(Maeil Do)' 회원들도 폴 바셋 앱을 통해 크라운 오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할리스커피는 지난 11일부터 스마트 오더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원하는 매장을 찾아 메뉴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다. 자신의 취향에 따라, 음료를 배합할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도 지난달 기존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하면서 '투썸 오더' 기능을 추가했다. 가까운 매장을 선택해 원하는 메뉴를 주문·결제할 수 있다. 케이크 예약 서비스도 탑재했다.

스타벅스와 이디야커피는 이미 '스마트 오더'를 시행 중이다. 현재 스타벅스에서는 하루 평균 10만 건, 전체의 약 18% 주문이 이런 '스마트 오더'로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