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앞에 긴 줄이 늘어섰다. 미국 신발 브랜드 컨버스와 이탈리아 편집숍 10 꼬르소꼬모가 컬래버레이션한 '컨버스JW앤더슨 런스타 하이크&아메리카나 척 테일러 70' 한정판(각 50족) 신발을 사기 위해서다. 1시간 만에 판매가 끝났다. 15만9000원짜리인 이 제품을 곧바로 이날 오후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에 39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신발 수집 마니아는 물론 웃돈을 받고 상품을 되팔아 수익을 올리는 이른바 '리셀러(reseller)'들도 함께 몰린 것으로 보인다.
입력 2019.04.19.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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