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투자상품 판매를 처음 시작한 이후 4개월 만에 총투자금이 4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카카오페이 투자’는 카카오톡 안에서 1만원부터 소액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투자상품 제공사에서 선별한 중위험·중수익의 금융 상품을 내부에서 검토한 뒤 매일 1~5개 상품을 등록해왔다. 지금까지 총 판매된 상품 개수는 235개에 달한다.

카카오페이 투자가 오픈 4개월 만에 총투자금 400억원을 돌파했다.

투자 현황 분석 결과 20~30대 투자자가 전체의 76%에 달했다. 특히 25~34세 사회초년생이 절반 가량(47%)인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1회 투자금은 10만원 미만(59%)이 가장 많았고, 1명당 평균 2.8회 재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1일부터 투게더펀딩이 투자상품 제공사로 추가된 데 이어, 이날 테라펀딩 상품도 새롭게 오픈하는 등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플랫폼의 강점을 살려 투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품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투자 트렌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