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신 전략 스마트폰인 폴더블(화면이 접히는)폰 '갤럭시폴드〈사진〉'가 미국에서 사전 구매 예약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매진됐다고 14일 밝혔다. 하루 만에 1만여명이 구매 의사를 밝힌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제품은 이달 26일 미국 시장에 처음 출시된다.
삼성은 제품 출시를 2주 앞둔 지난 12일(현지 시각) 미국 삼성닷컴 홈페이지에서 갤럭시폴드 구매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LTE(4세대 이동통신) 모델로 가격은 1980달러(약 225만원)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준비한 물량이 동나자 삼성은 하루 만인 지난 13일 접수를 중단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삼성은 숫자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준비했던 갤럭시폴드는 1만대 안팎으로 추정된다.
삼성 갤럭시폴드는 접으면 4.6인치, 펼치면 7.3인치가 되는 스마트폰이다. 중국 중소업체가 작년에 폴더블폰을 내놓기는 했지만 실제 시장 판매는 거의 미미한 상황이라, 사실상 세계 첫 폴더블폰으로 여겨진다. 올해 판매 목표는 100만대다. 삼성전자는 미국에 이어 다음 달 3일 영국·프랑스 등 유럽 15국에도 제품을 출시한다. 우리나라에는 5월 중순에 5G(5세대 이동통신) 모델로 첫선을 보인다. 국내 출시 가격은 230만~24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