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7거래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에 중요한 이슈가 많은 만큼 주식시장도 매일 큰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8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3%(2.89포인트) 상승한 2212.5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1억원, 3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27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38%(2.83포인트) 오른 754.5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20억원, 개인이 8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7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와 의료정밀, 섬유의복, 화학, 유통, 철강금속, 종이목재, 음식료, 기계, 증권, 운송장비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와 은행, 통신 등은 투자자를 실망시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와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POSCO, 셀트리온(068270), LG생활건강(051900), 신한지주(055550)등이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와 현대모비스(012330), 삼성물산(028260), NAVER(035420), SK텔레콤(017670)등의 움직임은 부진하다.
한진칼(180640)과 대한항공(003490)주가가 크게 오르는 점은 눈에 띈다.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양호 회장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새벽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다.
전문가들은 이번주가 중요한 이슈들이 상당수 포진한 한 주인 만큼 시장 변동성도 매일 확대되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8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발언(9일), 한국 옵션만기일·한미 정상회담(11일), 중국 수출입 동향·미 재무부 환율보고서(12일) 등이 대표적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특히 11일 한국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의 선물 방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