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뱅크(가칭)가 ICT를 중심으로 금융, 유통 등 30여개 주주사가 보유한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혁신‧포용‧안정성을 겸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은행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움뱅크는 핀테크, ICT 기업 등 각 분야를 선도하는 업체를 합류시켜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을 ‘뉴 디지털 뱅크’로 명명하고 ICT와 금융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사진제공:에이젠글로벌

또한 빅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정교한 신용평가 및 분석 모델 등을 활용해 금융소외계층 및 소상공인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 핀테크 기업의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개발이 성공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금융 전문 AI 솔루션 기반으로 금융의 구조적 혁신 모델을 추구하는 ‘에이젠글로벌(AIZEN Global)’은 키움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해 핀테크 - AI 금융서비스 등의 혁신 금융서비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컨소시엄 구성은 KEB하나은행, 다우키움그룹, SK텔레콤과 함께 유통(11번가, 세븐일레븐, 롯데멤버스), ICT(메가존클라우드, 아프리카TV, 데모데이, 에프앤가이드, 한국정보통신), 핀테크(에이젠글로벌, 피노텍, 원투씨엠, 투게더앱스), 생활 밀착형 서비스(하나투어, 바디프렌드, SCI평가정보, 바로고, 현대비에스앤씨) 등 28개 기업이 참여했다.

에이젠글로벌 강정석 대표는 "주주사가 확보하고 있는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계획한 키움뱅크에서 AI 금융서비스를 통해 혁신적이면서도 포용적인 플랫폼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핀테크 기술은 개인화된 금융 생활에 필요하며, 기존 은행을 넘어서는 혁신적인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젠글로벌은 금융위원회 지정대리인(은행의 본질적 업무수행) 선정,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홍콩 핀테크 위크(HK Fintech Week) 1위, 가트너(Gartner) AI 벤더 등재, 홍콩SC은행 Top10 핀테크 기업 선정, 일본 최대핀테크 피노랩(Finolab) 및 실리콘밸리 최대 혁신센터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 선발되며 국내 및 해외에서 꾸준히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에이젠글로벌이 제공하고 있는 인공지능 금융 솔루션 아바커스(ABACUS)는 은행, 보험, 통신, 유통 등의 데이터를 융합하여 수천개의 예측모델을 관리하고, 금융의 의사결정을 제공할 수 있어 ‘뉴 디지털뱅크’의 디지털 혁신을 실질적으로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 솔루션 ‘아바커스’는 비(非)금융 정보를 토대로 크로스 모델을 생성해 ‘금융 정보’로 변환한다.

예컨대 고객의 통신, 유통 정보를 통해 고객이 필요한 여신 예측, 신용평가, 금융 마케팅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현재 대형은행에 도입되어 고객의 행동 패턴을 통한 연체 예측, 조기상환 예측 및 금리 설정, 중금리 상품 등의 의사결정 전략에 활용되고 있다.

한편, 에이젠글로벌은 금융파트너 외에도 SK텔레콤, 삼성SDS, KPMG,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 카이스트 등 컨설팅과 R&D 분야 우수 파트너사와 함께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