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이 제5대 원장으로 안철경 선임연구위원(사진)이 선출됐다고 2일 밝혔다. 보험연구원 사상 처음으로 내부승진에 성공했다.

이날 보험연구원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2층 바이올렛룸에서 원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안철경 선임연구위원을 원장으로 선출했다. 안 선임연구위원은 오는 5일 제5대 보험연구원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보험연구원장 임기는 3년이다.

보험연구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달 11일에서 18일까지 보험연구원장 후보를 공모했다. 후보추천위원회는 공모로 받은 4명의 원장 후보 중 3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8일 면접전형을 실시했다.

안철경 선임연구위원은 1963년생으로 보험업계에만 30년간 몸담아왔다. 한국금융소비자학회 대외협력이사, 한국리스크관리학회 부회장, 서울특별시 금융산업정책자문단 위원, 우정사업본부 보험적립금 운용분과위원회 위원,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자문위원회 및 금융소비자 권익제고자문위원회 자문위원 등에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