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정보기술(IT) 전문 서비스 자회사인 현대오토에버가 코스피 입성 첫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오토에버는 시초가(7만5500원)보다 19.34%(1만4600원) 오른 9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인 4만8000원을 2배 가까이 웃도는 것이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 중 하나로 꼽혀온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005380)그룹내 주요 계열사를 상대로 전산시스템 통합(System Integration·SI), 시스템 운영(System Maintenance·SM), IT 컨설팅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유럽·러시아·중국·미국 등 현대차가 진출한 국가에서의 IT 지원도 담당한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9965억원, 영업이익은 49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