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012330)도 배당금 지급 규모와 사외이사 선임 등 주주총회의 주요 안건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사측이 미국의 행동주의펀드인 엘리엇매니지먼트에 모두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22일 서울 역삼동 현대해상 빌딩에서 주총을 열고 이사회가 제안한대로 보통주 1주당 4000원을 배당하기로 결의했다. 찬성률은 69%로 집계됐다.

엘리엇은 현대모비스에 이사회가 제안한 배당금의 6배가 넘는 보통주 1주당 2만6399원을 배당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서도 주주들은 사측의 손을 들어줬다. 주총에서 현대모비스 이사회가 추천한 브라이언 D 존스 아르케고스캐피탈 공동대표, 칼 토머스 노이만 전 오펠 최고경영자(CEO) 등 2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추천한 로버트 크루즈 카르마오토모티브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루돌프 윌리엄 폰 마이스터 전 ZF 아시아퍼시픽 회장 등 2명의 선임안은 부결됐다.

이사 정원을 늘리자는 엘리엇의 제안도 주총에서 부결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