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세계적 그래픽 반도체(GPU) 제조업체인 미국 엔비디아와 손잡고 올 상반기에 클라우드(가상 저장공간) 게임 서비스인 '지포스나우'를 국내에 내놓는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첫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가 내놓는 지포스나우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PC)에 게임을 저장할 필요 없이 게임을 즐길 때마다 통신망으로 클라우드에 있는 소프트웨어에 접속하는 신개념 게임 방식이다. 인터넷에 접속만 하면 포트 나이트,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 그라운드 등 500여 종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LG유플러스의 관계자는 "LTE(4세대 이동통신) 때보다 20배 빠른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에 클라우드 게임이 핵심 서비스로 부상할 것"이라며 "대용량 게임을 일일이 자신의 스마트폰이나 PC에 저장하는 불편함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