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7(왼쪽), 윈도10

내가 쓰는 PC의 운영체제(OS)가 윈도7인지 윈도10을 쓰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컴퓨터를 껐다가 켰을 때 처음 등장하는 부팅 화면을 확인하는 것이다. 컴퓨터가 완전히 켜지기 전에 뜨는 윈도 로고 이미지가 깃발이 펄럭이는 것 같은 모양에 빨강·초록·파랑·노랑으로 이뤄진 로고가 등장한다면 윈도7이 설치된 PC다.

반면 로고가 단색의 정사각형 모양으로 나온다면 윈도10이다. 색깔은 PC 제조사에 따라서 흰색, 파란색, 검은색 등 각기 다르다.

PC를 다시 시작하기 귀찮다면 하단의 왼쪽 끝에 있는 시작(윈도)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이 메뉴는 이용자가 PC에서 주로 쓰는 기능을 한군데 모아놓은 것이다. 이때 예전 윈도7은 목록 형식으로 쭉 나열돼서 나온다. 윈도10은 스마트폰의 앱 모양 이모티콘이 등장한다.

검색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 시작 메뉴를 누른 뒤 탐색창이 등장하면 여기에 'winver'라고 입력한다. 영문으로 'Window7'이나 'Window10'으로 버전을 설명한 안내창이 뜬다. 컴퓨터를 좀 아는 사람이라면 예전부터 PC에 있는 '내 컴퓨터' 폴더의 '시스템 속성' 메뉴에서 윈도 OS 버전 확인하는 방식을 흔히 쓴다. 확인했다면, 윈도7 PC를 윈도10으로 교체할지 아니면 새 컴퓨터를 살지 결정해야 한다. PC를 단순히 인터넷 검색이나 워드 제작 용도로만 쓴다면 업그레이드만으로도 큰 문제는 없다. 고사양 게임을 즐긴다면, 새 컴퓨터를 사는 게 맞는다. 이용자의 PC 사용 용도에 따라 다를 수 있는 것이다.

MS는 PC 교체 주기가 4년이 맞는다고 주장한다. 한국MS 관계자는 "구매한 지 4년이 넘은 PC라면 단순히 OS만 교체한다고 성능 개선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에 PC를 새로 사는 게 낫고, 4년 이내의 PC는 윈도7을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만 시켜줘도 안정적으로 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