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웰빙 와이즈웨이 유학센터(대표 지일현)가 국내 대학 등록금 수준의 학비만 부담하면 미국 주립 대학에서 유학할 수 있는 장학 유학 프로그램인 ‘Wise Way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라미웰빙이 10년 전부터 운영하고 있는 ‘Wise Way 프로그램’은 고교 GPA 2.0~2.5/4.0 이상, 토플 69점 이상 등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우리나라 학생들이 미국 주립대에서 ‘in-state’ 학비만 내고 공부할 수 있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사진: 미국 GSW-ELI 학장 John Fox (좌), 와이즈웨이 유학센터 지일현 대표
미국 주립대의 경우 해당 주에 거주하는 학생에게는 등록금을 낮게 부과하지만 다른 주 출신 학생이나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2~3배 비싼 등록금을 받는다. 전자를 거주자 학비(in-state tuition), 후자를 비거주자 학비(out-of-state tuition)라고 하는데, 거주자 학비를 적용받을 경우엔 1년에 1,700만원에서 2,400만원 정도의 비용(기숙사비 포함)으로 미국 주립대에서 공부할 수 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미국 조지아 사우스웨스턴(GSW) 주립대에서 2개월이나 4개월간의 대학예비 과정(ELI 과정)을 거쳐야 한다.

라미웰빙 관계자는 "ELI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미국 대학에서 수준 높은 공부를 소화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되고, 대학에 진학해서 전 과목 A(All A) 등의 높은 성적을 올린다"면서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조지아 텍’ 같은 유명 대학으로 편입하거나 졸업 후에는 현지 병원에 영주권을 받으면서 간호사로 취업하는 등 취업에 성공하는 학생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장학 프로그램은 매년 1월, 6월, 8월 등 3차례에 걸쳐 출국해 GSW-ELI 이수 후 9월 학기나 1월 학기에 미국 주립대에 입학하는 일정이다.

입학 보장대학은 미국 7개 주의 20여 개 대학이 있고, 대학은 ELI 입학 담당관과 상담을 거쳐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다. 국내 대학에 다니고 있거나 휴학생들도 국내에서 취득한 학점을 인정받고 편입할 수 있다.

라미웰빙은 현재 오는 6월 2일 출국해 9월 학기 미국 주립대에 입학하는 장학생 35명을 모집하는 중이다. 2개월 과정은 토플 점수 69점 이상을 보유한 학생만이 신청할 수 있지만, 지금 토플 성적이 없는 학생도 미리 참가 신청을 하고 5월 말까지 토플 점수를 확보하면 된다. 만약 토플 점수 취득에 실패할 경우에는 8월 과정에 참가하면 된다.

라미웰빙은 매달 토요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장학생을 보낸 학부모가 나와 참석자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4월 13일, 5월 25일 설명회가 열리며, 참석을 원하면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