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업체 직원들은 어떤 차를 가장 많이 추천할까? 답은 현대차의 그랜저와 아반떼다. 중고차 중개업체 케이카가 전국 33개 지점 임직원 258명을 대상으로 어떤 차를 가장 많이 추천하는지 설문한 결과 ▲현대 그랜저(25명) ▲현대 아반떼(23명) ▲BMW 5 시리즈(15명) 순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BMW 3 시리즈, 현대 쏘나타가 뒤를 이었다.

특히 그랜저 중에서도 HG 모델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최신형인 IG 모델보다 중고차 가격이 크게 낮고, 승차감·주행성능·연비가 모두 좋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아반떼는 AD 모델 추천이 많았다. 유홍석 케이카 차량평가사는 "2030세대 사회 초년생이 첫 차(엔트리카)로 사기 좋은 가성비 좋은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카 직원들은 '어떤 차를 타는가'라는 질문에도 역시 ▲그랜저(18명) ▲아반떼(15명) 순으로 답했다. 이어 쏘나타, BMW 3 시리즈, 기아 쏘렌토가 뒤를 이었다.